코로나로 인해 예배가 어려워지고, 특별히 부모로서 아이의 믿음생활에 대한 염려가 있는 가운데 단비같이 찾아 와준 '향기나무의 우리집 성경학교' 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평소 아이들의 예배는 주일학교에 의존도가 높은 터라 예배가 단절된 상황 가운데 기존에 드렸던 간단한 형식의 가정예배는 너무 부족함이 많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집 성경학교를 시작하기 전 꾸러미를 받고 우리 가정에서 과연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도 두려움도 앞섰어요.
하지만 준비해주신 교육영상이라든가 준비되어진 예배영상을 보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아이들에게 서둘러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앞서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 예배를 진행한 후에 느낀 점은 작은 꾸러미지만 그 안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랑과 정성이 절로 느껴져 아이들과 부족함 없는 시간을 경험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여타 교육교구들을 보면 아이 중심적이고 부모가 함께 하기에 지속가능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느낀 경험이 있어 아이들과 교구 활용을 한다거나 체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성경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부부도 자녀들과 함께 사랑을 느끼며 활동하는 내내 기쁨이 넘쳤습니다.
말씀과 복음을 가정안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해주신 향기나무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꼭 저희가정이 겪은 이 경험을 다른 가정들도 함께 누리고 기뻐하셨으면 좋겠습니다.